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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협회, 송병선 제2대 신임 회장 취임식 개최

이안나 기자

맨앞 줄 우측 3번째부터 좌측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윤혜정 원장, 진대제 前 정보통신부장관,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송병선 신임회장
맨앞 줄 우측 3번째부터 좌측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윤혜정 원장, 진대제 前 정보통신부장관,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송병선 신임회장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극대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임원진들을 맞은 한국데이터산업협회가 정부와 산업계 사이 가교역할을 약속했다.

30일 한국데이터산업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회장 및 감사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과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을 포함해 유관 협·단체장과 회원사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2021년 2월부터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회장을 맡아온 이형칠(윕스 대표) 회장이 이임하고, 송병선(전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정열(제니시스기술 대표) 감사 이임에 이어 이찬영 비플컨설팅 대표가 신임 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형칠 전임 회장은 “재임 시 회원사들이 보냈던 성원과 관심을 잊지 않고,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협회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선 신임 회장은 “현직 기업인이 아닌 상태에서 신임 회장에 오른 건, 오랜 기간 공직에 있었던 경험으로 정부와 업계 가교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경영을 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협회 역할인 만큼 회원사를 확대하고 늘 소통하며 데이터 산업 및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으론 ‘K-데이터’ 중요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 정책연구원 혹은 유관기관 연구소와 협업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 주무부처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송병선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신임 회장
송병선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신임 회장

한편 이날 행사장에선 정부와 산업계가 공통으로 AI시대 데이터 중요성이 훨씬 높아졌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국장은 “최근 AI와 데이터가 결합하면서 국민 의료·금융 등 일상 곳곳에서 디지털 혜택을 공유하는 시대가 됐다”며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해 데이터 안전한 활용, 인재양성 등 노력을 법 제도적으로 기울이고 있는데 정부 정책 관심과 현장 의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국가나 사회가 요구하는 데이터 중요성·필요성에 맞게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과 외연 확장도 필요하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데 이들이 겪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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