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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외산 가상화 솔루션 가격 급등에 매출 상승

권하영 기자

[Ⓒ 오케스트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인 ‘콘트라베이스’가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외산 가상화 솔루션의 가격 급등 속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김영광)는 지난 몇 달간 공공·금융·민간 고객사들이 외산 솔루션에서 자사 ‘콘트라베이스’로 전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 파동 이후 다수 고객사·파트너사로부터 콘트라베이스에 대한 문의·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콘트라베이스는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해 소프트웨어(SW) 하나로 제어·관리하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이다. 기본 기능인 ▲가상자원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템플릿 기반 자원 프로비저닝 ▲가상머신(VM) 오토스케일링 ▲배포 및 업그레이드 자동화 외에도 ▲스위치부터 가상 자원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토폴로지 ▲랙(Rack) 실장도 ▲자원 최적화를 위한 인사이트 등 고도화 기능을 지원한다.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콘트라베이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실시한 BMT를 통해 가상자원 마이그레이션, 무중단 업그레이드, 백업, HA, 로드밸런싱 등 서비스 안정성 항목을 검증받았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및 SW 품질인증(GS) 1등급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제1금융권 및 대기업 그룹사 등 금융·민간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기술의 핵심 엔진인 오픈스택(OpenStack)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오픈인프라 재단의 플래티넘 멤버이자 전세계 6개 기업 중 하나인 이사회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2022년 실버 멤버, 2023년 골드 멤버였던 오케스트로는 3년 만에 플래티넘 멤버로 이사회에 선출됐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최근 맞이한 서버 가상화 시장의 격변은 창업한 지 불과 6년 만에 글로벌 재단의 선도 기업의 지위까지 갈 수 있었던 오케스트로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오케스트로의 기술 역량을 집약해 외산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고민을 앞장서서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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