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국제대, ‘안전·보안·경비’ 분야 디지털 인재 양성 협력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된 서비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국제대학교 군사경호학과와 협력해 안전·보안·경비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협약은 국제대 군사경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ICT 융합형 안전·보안·경비 직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한태열 본부장, 국제대학교 군사경호학과 장예진 교수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재·화재안전, 산업안전, 보안·치안, 교통·해양안전, 생활안전, 공공안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인재를 공동 육성하기 위해 ▲ICT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현장 실습 협력 ▲인재 양성 교육에 필요한 시설물 및 장비 공동 활용 ▲진로 선택 강의 및 취업 연계 지원 ▲융합물리보안 분야 우수 인재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대 군사경호학과는 올해부터 경호보안학과와 군사학과가 통합돼 군사경호학과로 재편된다. 학과의 군사 분야는 육·해·공군, 특전사, 해병대 부사관을 선택하여 진출할 수 있으며, 장교를 희망하는 학생은 육군3사관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경호 분야에서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경호업체, 무인보안업체, 공항만 보안요원, 대기업·레저·카지노 보안요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국가공인 네트워크관리사(2급), PC정비사, 지능형홈관리사를 비롯해 민간 자격으로 등록된 영상정보관리사, 인터넷보안전문가 등 정보기술, 정보통신, 정보보호 분야의 전문 자격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신 안전 기술과 ICT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고정형·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의 활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영상정보를 관리 및 보호하고 지능형 영상정보관제시스템을 모니터링·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영상정보관리사’ 자격이 주목받고 있다.
장예진 국제대학교 교수는 “안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경찰, 경호, 보안 분야 채용에 최적화된 자격증 취득과 실무 중심형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태열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산업안전, 범죄, 보안, 치안, 재난 등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기술, 경험을 습득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학과에서 영상정보관리사를 취득하는 학생들이 나아갈 수 있는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협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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