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국토부, 공간정보 서비스 플랫폼 ‘브이월드’ 2단계 고도화 서비스 개시

양민하 기자
2단계 고도화를 통해 신설된 브이월드 ‘마이포털’ 메뉴 화면. 사용자가 관심 있는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2단계 고도화를 통해 신설된 브이월드 ‘마이포털’ 메뉴 화면. 사용자가 관심 있는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국토교통부가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브이월드’의 2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개시한다.

브이월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공간정보를 대국민에게 서비스해 공공·민간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반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부터 브이월드 고도화 추진계획에 따라 수요자의 요구사항과 최신기술을 반영해 총 4단계에 걸친 연차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2단계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기기에서 브이월드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활용기반을 마련하고, 오픈API를 고도화했다. 또한 사용자가 관심 있는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는 ‘마이포털’ 메뉴도 개설했다.

가상공간에서 모의시험을 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국토 기본기능도 강화했다. 이를 위해 건물노후도 분석, 핫스팟 분석, 기상시뮬레이션 등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확대했다.

공간정보 활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정보 코디네이터’의 공식 신청창구를 개설하고, 3D 지도 확대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를 위해 브이월드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브이월드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대비 서비스 처리속도 및 서비스 수용기능이 약 2배 향상됐다. 사용량에 따라 정보자원을 유연하게 증설할 수 있어 트래픽 급증 시에도 시스템 운용 편의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브이월드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고도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