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어도비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출시한다.

어도비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 일부인 ‘어도비 콘텐츠 허브(Adobe Content Hub)’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은 브랜드가 마케팅 캠페인 및 디지털 경험을 위해 제작하는 이미지, 영상, 기타 콘텐츠 전반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디지털 에셋 관리 시스템(DAM)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은 아식스(ASICS), 코카콜라 컴퍼니(Coca-Cola Company), 헨켈(Henkel), 프루덴셜 파이낸셜(Prudential Financial), T-모바일(T-Mobile), 폭스바겐(Volkswagen)등 기업이 사용 중이다.

기업은 어도비 콘텐츠 허브를 통해서 내부 조직 및 외부 파트너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에셋 사용 방식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팀원들은 새롭고 간편한 인터페이스에서 모든 브랜드 승인 에셋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워크플로우 시스템에서 일체형 디자인 툴인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 및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허브는 적합한 에셋 재사용 및 일관성 유지함으로써 비효율성을 없애고, 민감한 작업 시 사용 분석 및 거버넌스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 마케팅 캠페인 및 개인화된 이용자 경험을 위한 콘텐츠 보급에 필요한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인 콘텐츠 공급망 핵심 요소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일례로 이용자는 작업에 필요한 관련 에셋을 찾는 과정에서 콘텐츠 허브 내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로 직접 에셋을 재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클릭 한 번으로 복사본 추가부터 크기 조정까지 빠르게 작업 가능한 익스프레스 편집기도 실행 가능하다.

로니 스타크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전략 및 제품 부사장은 “마케터는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콘텐츠 수요 충족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그만큼 우량한 콘텐츠 공급망 기반이 되는 에셋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어도비 콘텐츠 허브를 이용해 적합한 브랜드 에셋을 찾고 재구성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소셜미디어처럼 빠르게 변하는 채널을 위한 신규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