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자동차 기업 최우선 과제는 사이버 보안”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제9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 자동차 부문’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15개 주요 제조국의 자동차 제조기업, 자동차 공급 장치 제조업체, 전기차 제조업체 리더 182명이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맞아 업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상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시스템 다운타임 비용이 19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4년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가장 큰 외부 장애 요인으로 사이버 보안 위험이 부상했으며, 2023년 9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자동차 제조기업의 97%가 스마트 제조 기술을 사용하거나 평가하고 있다. 이는 2023년의 85%에서 증가한 수치다. 기술 투자는 운영 예산의 23%에서 31%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제임스 글래슨 로크웰 오토메이션 자동차·타이어·고급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이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자 장애물로 부각됐다”며 “올해 보고서는 자동차 제조기업이 조직의 변화 관리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직원 역량을 향상해주는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특히 인력 유지, 숙련도 향상 및 참여를 우선시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나 자동화 같은 기술은 직원들의 역량을 보완 및 증대시켜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글래슨 부사장은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광범위한 파트너네트워크는 함께 깊이 있는 업계 전문 지식과 포괄적인 산업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 자동차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스마트 제조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우리는 그 위치에서 기업을 만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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