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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쿡스토브 기업 ATEC에 375만달러 투자

양민하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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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글로벌 쿡스토브 기업인 ATEC에 375만달러(한화 약 51억8600만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임팩트 펀드인 ‘슈나이더일렉트릭 에너지 액세스 아시아(SEEAA)’는 아프리카 청정 요리 임팩트 펀드인 스파크 플러스 아프리카 펀드와 함께 ATEC의 시리즈A 자금 조달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전기 스토브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 전역으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한다.

ATEC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쿡스토브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주로 개발도상국에서의 사용을 목표로 하며 전통적인 요리 방법에 비해 연료 배출을 줄이고 유해 배출 가스를 감소시킨다. IoT 기술이 결합된 ATEC의 전기 스토브는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고 탄소 배출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A 투자를 통해 ATEC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핵심 투자를 지속하며, 특히 IoT 및 웹 3.0의 최신 개발을 통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남반구 지역의 가정에 지속적으로 요리용 레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TEC는 향후 10년 동안 남반구 지역의 가정에서 하루에 10GWh(기가와트시) 미만의 탄소를 배출해 탈탄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연간 최대 1000만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으로, 1년 동안 약 240만대의 휘발유 차량 운행에 해당한다.

질 버못 데스로슈 슈나이더 일렉트릭 기업 시민권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투자로 ATEC이 아시아 및 아프리카 남반구 지역의 농촌 및 저소득 가정에 친환경 조리 환경을 조성해 사회적 영향을 가속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활동에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ATEC의 IoT 결합 능력, 데이터 정확성 및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조리 환경 기술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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