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도심형)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 서비스와 생활환경 분석 서비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동아대학교 등과 ‘부산광역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 컨소시엄이 제안한 내용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 구축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체감형 디지털 트윈 서비스 개발(12종) ▲향후 플랫폼·서비스 확산 및 수출 등을 고려한 참고(레퍼런스) 모델 조성이다.
부산시는 올해 국비 47억원과 시비, 민간 투자 등 68억여원을 사업에 투입해 도심인 부산진구를 지정해 디지털 트윈 서비스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5년과 2026년에도 추가로 국비를 지원받아 시범 구역과 서비스를 확대한다.
1차년도인 올해는 폐쇄회로TV(CCTV) 사각지대 분석, 산사태 취약지 분석, 빈집 정보 관리, 노약자 안전관리 등 4가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2차년도인 2025년에는 전세 사기 위험 대응, 혼잡 분석, 통학 안전, 먼지 저감 등 도시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4종을 제공한다.
3차년도인 2026년에는 빛 공해 피해분석, 토지 재산권 관리, 소음 공해 저감 분석, 교량 충돌 사고 대응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안전하고 편리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행복 도시 부산을 앞당기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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