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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하반기 주요작 업데이트…이용자 마음 잡을까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여름 대목을 맞아 주요작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상반기 다양한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며 이같은 흐름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함이다. 컴투스·넷마블·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업체들은 특색을 살린 신규 캐릭터·아이템을 출시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컴투스홀딩스는 개선사항을 토대로 캐릭터와 세계관 확대에 집중했고, 넷마블은 게임 시스템과 인기 에피소드 콘텐츠 확충으로 즐길거리를 더했다. 크래프톤은 GB 테디베어와 협업을 통해 캐릭터 종류 다양화를 꾀했다.


◆워킹데드:올스타즈 첫 업데이트, 신규 캐릭터와 세계관 확장=24일 컴투스홀딩스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워킹데드:올스타즈’가 이달 출시 후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에픽 등급 캐릭터인 ‘아브라함’과 ‘라니아’가 등장한다. 아브라함은 원작 코믹스에서 용감하고 강인한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는 캐릭터다. 게임에서는 중립 성향 물리 공격형으로 밧줄·유탄 발사기·도끼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단거리와 장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하며, 확률에 따라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효과가 있다.

메인 콘텐츠인 ‘월드’에는 25, 26 챕터가 새로 생겼다. 새로운 챕터는 혹한의 버팔로 지역을 배경으로 게임 세계관을 확장했다. 60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각 챕터는 클리어 때 ‘생존 경험치’, ‘타운 경험치’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제2의나라,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이날 넷마블은 감성 모험 역할수행게임(RPG) ‘제 2의 나라’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제2의나라엔 ▲배틀 스타일 ▲성물 시스템 ▲새내기 시스템 ▲사이드 스토리 ▲신규서버 바룸 등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배틀 스타일은 캐릭터별 1종씩 새로운 무기로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모든 캐릭터가 딜러로 활약할 수 있다. 소드맨은 ‘듀얼 소드’, 위치는 ‘윕 소드’, 로그는 ‘크로스 보우’ 등 캐릭터가 기존과 다른 무기로 전환하면 무기에 따른 스페셜 스킬·아이덴티티 스킬이 새롭게 생긴다.

넷마블에 따르면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기간 한정으로 제공된 에피소드 전설의 고대 마인, 황금수염과 보물섬이 정규 콘텐츠로 들어간다. 기존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이 조정됐다. 앞서 에피소드에서 선보였던 낚시 시스템도 정규 콘텐츠가 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GB 테디베어와 손잡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 일환으로 ‘GB테디베어’와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했다. GB테디베어는 영국 더그레이트브리티시테디베어컴퍼니가 소유한 세계적인 명품 봉제인형 브랜드이자 글로벌 지식재산(IP)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GB테디베어 버디 3종을 만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된 GB 테디베어를 포함해 영국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로빈후드 테디베어와 셜록홈즈 테디베어 등 총 3종 신규 버디가 출시된다.

또 이용자가 GB 테디베어 테마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세트·머리 장식·참·낙하산 등 전용 GB 테디베어 아이템 4종도 도입된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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