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가 스마일게이트스토브(이하 스토브)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 인디게임 개발사 더브릭스와 생명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16일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30일 어나더’ 개발사인 이혜린 더브릭스 대표, 정유진 스토브인디 팀장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자살 고위험군 아동청소년 15명에게 심리검사 및 의료를 제공하는 일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기부금은 게임 이용자 자발적 기부와 더불어 스토브와 개발사가 게임 판매건당 일정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스토브는 캠페인이 더 많은 이용자에게 관심을 받으며 확산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홍보 지원, 기부자 게임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했다.
한편, 30일 어나더는 생명의 소중함을 소재로 한 멀티 엔딩 스토리 어드벤처 임팩트 게임이다. 게임 속 캐릭터 사망 진단서를 받은 이용자가 캐릭터 죽음 이전 30일 동안 관련 단서를 찾아 죽음을 삶으로 바꾸는 과정을 그린다. 앞서 더브릭스는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에 참여한 바 있다. SGM은 올해 14기를 맞이한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작자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SGM에 참여했던 게임 개발사가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다양한 기업이 인게임 기부, 봉사 참여 활동뿐만 아니라 이용자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의미 있게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기부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