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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T와 옥타브스위치 공급 계약

안길섭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하나로 잇는 차세대 광대역통합망(BcN)의 핵심장비인 `옥타브스위치'를 KT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KT는 오는 9월 진행될 정부의 BcN 시범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되며,KT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BcN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KT는 8월부터 BcN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서울과 대전에 옥타브스위치를 설치, 기존 음성통신 가입자 뿐 아니라 BcN 멀티미디어 서비스 가입자를 단계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이번 옥타브스위치 공급계약을 통해 KT는 BcN사업화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고,삼성전자는 국내 BcN 시장 선점을 통해 관련 산업을 주도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양사는 옥타브스위치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통해 장비제조업체와 통신사업자간의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고, "양사는 향후 통신 사업의 핵심인 광대역통합망 사업을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통신 전반에 걸쳐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고,국내 IT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안길섭 기자>seobi@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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