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대구은행, 경북지역 교통카드 보급

김동기기자
대구은행(www.dgb.co.kr 은행장 이화언)은 탑캐시(www.topcash.co.kr 대표 반영환)와 포항지역 교통카드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적용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항지역 버스 190여대에 케이-캐시(K-Cash) 전자화폐를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향후 택시 및 유통 등의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케이-캐시(K-Cash)는 금융결제원과 국내은행이 참여해 개발한 전자화폐로 IC(Integrated Circuit)칩이 내장된 카드에 화폐의 가치를 전자기호 형태로 저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는 물품 및 서비스 등을 구매하거나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인증서도 저장할 수 있다. 카드 발급기관에 따라 1장의 케이-캐시에 현금, 신용, 직불카드의 기능을 모두 넣을 수 있으며 국가기관이 검증한 최고수준의 보안 알고리즘 채택으로 인터넷 전자 상거래도 가능하다. 아울러 접촉식과 비접촉식이 동시에 구현된 콤비카드로 버스 등 교통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카드라고 대구은행 측은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케이-캐시에는 현금카드, BC 체크카드, 신분증 등의 기능을 탑재해 발급하기로 했다. 또한 안동지역에도 케이-캐시가 사용될 수 있도록 버스안에 설치된 단말기를 점차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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