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신부는 한중일 3국의 공개SW 활성화 협력을 위한 제6차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과 한중일 국장급 회의를 12일, 13일 양일에 걸쳐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북아 공개SW활성화 포럼 및 한중일 국장급 회의는 지난 2003년 9월 제주에서 개최된 '한중일 IT장관회의'의 결과에 따라 마련된 행사로, 한중일 3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제2차 일본 삿뽀로 포럼에서 3개의 워킹그룹(기술개발, 인력양성, 표준화)을 구성하는데 합의했고, 지난 해 제5차 후쿠오카 포럼에서는 비즈니스연계 활동 강화와 건전한 공개SW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협력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제6차 서울 포럼에서는 3개의 워킹그룹별 활동 및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EC IT 정책자문관 크리스토프 포락스이 참석해 유럽의 공개SW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기업의 공개SW 솔루션을 소개하는 포스터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관심 분야에 대해 토의할 수 있는 BOF(Birds Of a Feather) 자리도 마련돼 있다.
12일는 한중일 국장급 회의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3국 정부의 공개SW 활성화 정책 발표와 향후 3국간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가 예정돼 있다.
한중일 국장급회의에 제안된 주요 논의사항은 ▲ 3국 공동의 교육용 공개SW 권고·활용에 대한 협력 ▲ SaaS, SOA 및 가상화 등에 대한 공개SW 관련 기술정보 교류 ▲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 등이다.
이러한 제안사항에 대한 토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한중일 3국간 합의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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