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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SK텔레콤

김태진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의 1대주주인 AIG-뉴브리지-TVG 컨소시엄의 지분 39.89%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4일 골드만삭스는 SK텔레콤이 AIG-뉴브리지-TVG 컨소시엄이 보유한 하나로텔레콤 지분 38.89%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하나로텔레콤의 3대주주인 SK텔레콤이 AIG-뉴브리지-TVG 컨소시엄 지분 38.89%를 인수할 경우 총 지분율은 43.65%로 1대주주, 미래에셋 자산운용이 9.58%, LG그룹이 3.08%로 각각 2·3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3일 저녁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격을 골드만삭스에 최종 제시했으며 주당 1만 2500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이 금액에 인수할 경우 총 인수대금은 약 1조 14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방송·통신 융합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결합서비스를 비롯한 유·무선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실제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까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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