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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하반기 DSLR 카메라 시장 선점 나섰다

윤상호
니콘이 하반기 중급형 DSLR 카메라 시장 선점에 나섰다.

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 대표 야마구치 노리아키)는 오는 25일부터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D700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니콘 FX 포맷은 니콘이 채택한 35mm 필름 사이즈에 준하는 대형 CMOS 이미지 센서를 말한다.
 
이 제품은 전문가용 DSLR 카메라인 D3와 같은 대형 CMOS 이미지 센서 탑재를 비롯해 D3의 고기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소형 경량화를 이뤄 비용대비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 니콘의 설명이다.

D700의 유효화소수는 1210만 화소. 감도는 ISO 200부터 ISO 6400까지 지원한다.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억제 능력이 탁월하다.
 
고속 연사 촬영은 본체만으로 초당 약 5장까지 가능하며, 별도 배터리팩 MB-D10을 장착하면 최고 8장까지 고속 연사 촬영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촬영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픽쳐 콘트롤 시스템(Picture Control System) ▲고밀도 51 포인트 AF 시스템 ▲피사체의 색과 밝기 등의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밀도를 높이는 장면 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니콘 DX포맷 렌즈 사용자들을 위해 FX포맷과 DX포맷 2종류의 촬상 범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정밀 광시야각 7.62cm(3.0형) VGA TFT 액정 모니터 ▲시야율 95%의 파인더 ▲2개의 라이브 뷰 모드 ▲HDMI(디지털 하이비전) 출력 대응 등을 탑재했다.

판매가는 35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한편 니콘은 ▲스피드라이트 SB-900 ▲PC-E 니코르(NIKKOR) 렌즈 시리즈 PC-E 마이크로 니코르 45mm F2.8D ED와 PC-E 마이크로 니코르 85mm F2.8 D 2종 출시도 발표했다. 가격은 미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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