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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콘텐츠 TV 대중화’ 나선다

김재철
삼성전자가 ‘콘텐츠 TV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TV 사업분야의 하반기 전략 제품인 LCD·PDP TV 새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 제품들은 ‘크리스털 로즈’ TV의 돌풍을 계속 이어 감으로써 세계 TV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서기 위한 모델들로 디자인·화질·기능 면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44.4mm 두께에 패턴(Pattern)이 적용된 크리스털 슬림 LCD TV ‘파브 보르도 850’ 116cm(46인치)와 132cm(52인치) 2종,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 LCD TV 대중화를 이끌 오션블루 색상의 ‘파브 보르도 780’ 101cm(40인치)와 116cm(46인치) 2종을 선보였다.

또 고급 패턴의 플래티넘 블랙 컬러 LED LCD TV ‘파브 보르도 950’ 139cm(55인치) 1종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PDP TV ‘파브 깐느 750’ 127cm(50인치), 147cm(58인치), 159cm(63인치) 제품까지 모두 8종의 새 모델을 발표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에 초점 = 하반기 전략 평판TV들의 공통점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이번에 선보인 하반기 전략 제품 ‘크리스털 로즈’ 8종은 모두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TV’ 시대를 여는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해 ‘콘텐츠 TV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 TV들에는 운동·갤러리·요리·어린이 분야의 내장된 정보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 인터넷 연결만 하면 언제든지 뉴스·날씨·증시 정보와 유튜브(YouTube) 동영상을 TV로 볼 수 있는 ‘파워 인포링크’가 탑재됐다.

USB를 연결했을 때 사진·음악·동영상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파워 와이즈링크’ 기능도 지원한다.

◆PC와 자유자재로 연결 = 또한 DLNA 홈네트워킹 기술이 기반이 된 ‘PC 불러오기’ 기능을 이용, TV와 PC를 LAN 케이블로 연결해 다른 공간의 PC에 저장된 각종 영화·드라마 등을 거실에 있는 대화면·고화질 TV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LCD TV 신제품 5종에는 초당 60개의 정지영상으로 구성된 동영상을 초당 120개의 더욱 촘촘한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오토모션 플러스 120Hz’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기존의 LCD TV가 초당 60장의 이미지를 전송한 것과 달리, 60프레임 정지영상 사이에 새로운 이미지를 한 장씩 더 삽입함으로써 화면의 ‘잔상’ 현상 없이 보다 또렷한 영상을 구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스피드 백라이트, DNIepro, 와이드 컬러 컨트롤pro 등 삼성전자의 새로운 화질 개선 기술들이 두루 적용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하반기 전략제품으로 초슬림·고품격 패턴과 다양한 컬러의 ‘크리스털 로즈’ LCD·PDP TV를 대거 출시해 세계 TV 1위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화질감동’, 명품 오브제 TV가 주는 ‘생활의 멋’, 다양한 콘텐츠 기능을 지원하는 ‘생활의 혁신성’을 주도해 글로벌 TV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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