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V

삼성電·삼성테크윈, 공동 마케팅 본격화

윤상호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의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영업망 공유에 이어 해외 전시회에도 공동으로 참여해 제품간 연계를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테크윈과 함께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광학·영상기기 전시회 '포토키나(Photokina) 2008'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행사는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광학·영상기기 전문 전시회. 삼성, 소니, 캐논, 니콘, 올림푸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은 올해 카메라, 캠코더, 전문가용 모니터, 디지털액자, 사진촬영 기능이 강화된 휴대폰 등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양사의 협력 결정 이후 첫 전시회인 만큼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전시 테마는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Connectivity) 및 풀HD 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영상을 블로그나 인터넷 사이트, TV, 디지털액자, 노트북 등에 직·간접적으로 무선 전송하는 시연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다양한 삼성 제품과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또 풀HD 카메라와 풀HD 캠코더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풀HD TV를 통해 재생해 우수한 화질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이를 위해 ▲1470만 화소 풀HD 카메라 NV100HD ▲24mm 초광각 렌즈를 탑재한 NV24HD ▲독자 개발한 CMOS 센서가 적용된 DSLR카메라 GX-20 ▲풀HD 캠코더 VP-HMX20 ▲UCC 맞춤형 캠코더 VP-MX25E 등 이미징 제품과 ▲이미지 표현력 및 색 재현력을 극대화한 LED 백라이트 모니터 XL20/XL24/XL30 ▲7~10인치 디지털액자 ▲LCD TV 7,8,9시리즈 ▲800만 화소 카메라폰 '이노베이트(i8510)' 등 다양한 연관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사업부장 박상진 부사장은 "앞으로 이미징 기기 시장에서의 성패는 공급자 중심의 기능과 성능 경쟁을 넘어 고객이 사진을 찍고, 보고, 즐기는 데 있어서 얼마나 새롭고 즐거운 가치와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삼성 카메라는 단기간에 글로벌 3위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저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제품력을 더욱 강화해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