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글로벌 브랜드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 3일 개관
- 미래 라이프스타일 체험…기업철학 공유 공간
서울 강남역에 새 명소가 생겼다. 다양한 첨단 IT기기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이윤우)는 오는 3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 글로벌 브랜드 홍보관인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 딜라이트'는 총 3개 층, 약 2700제곱미터 규모로, 단순한 제품 전시 차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테마별로 꾸며진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하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자연과 인간, 기술이 공존하는 디지털 문화공간을 구현, 도심속 '디지털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딜라이트(d'light)'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디지털 세상을 비추는 빛'을 뜻하며, 디지털기술이 제공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모든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d'는 digital (디지털)외에도 dynamic (역동적인), dream (꿈), diversity (다양성) 등 복합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방문객들이 디지털에 기대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표현한다.
'삼성 딜라이트'의 전체적 콘셉트는 인류의 근원인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 가치를 담아 자연의 빛, 대지, 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3개 층은 각각 그 기능에 따라 '디지털 라운지', '모바일 플라자', '글로벌 갤러리'로 구성했다.
지하 1층 '디지털 라운지'에서는 오피스, 홈시어터, 키친 등으로 꾸며진 코너에서 삼성전자의 옴니아,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보르도 950 등 첨단제품과 콘텐츠로 구성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영상, 사진을 만들어 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지상 1층 '모바일 플라자'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을 마련했다. 82대의 LFD(Large Format Display)로 구성된 '캡처월(Capture Wall)'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어 모니터에 띄우고, 다른 방문객들과 공유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MP3 플레이어로 음악 감상시 음악 비트에 따라 영상이 바뀌는 '믹스존'을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층 '글로벌 갤러리'는 삼성전자의 역사와 비전,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아트갤러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성장과정과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코너, 기업철학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코너, 미래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을 리드해 나갈 새로운 제품을 버추얼(Virtual) 화면으로 미리 엿볼 수 있는 '이메지네이션(Imagination)' 코너로 꾸며져 있다.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디지털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기쁨이며, '삼성 딜라이트'는 디지털이 주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소망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며 "디지털미래를 리드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딜라이트'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문예약없이 이용 가능하며,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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