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VoIP폰의 변신은 무죄…PDA·내비·PDA로 활용되는 제품 등장

김재철 기자
무선 인터넷전화기(VoIP폰)에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 통신 기능 외에 PDA, 내비게이션, PMP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비쿼터스 제품 전문업체인 유브릿지(www.ubridge.co.kr 대표 이병주)는 6일,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CPU인 S3C6410을 탑재한 고성능 모바일 VoIP 폰 ‘베가(VEGA)’를 CES2009에서 발표했다.

이 제품은 667MHz에서 동작하는 단말기로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480×272 고해상도 LCD와 VoIP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무선랜(WiFi)과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했다.

특히 ‘베가’는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PDA 같은 정보단말 기능에 VoIP 기능을 부가한 고성능 모바일 VoIP폰의 형태를 띠고 있어 기존의 저가형 VoIP에 비해 훨씬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MP급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MP4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원관리를 할 수 있는 ‘Power Management’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모듈화된 설계를 채택, 무선랜 외에 와이브로 지원 모델도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고객사의 수요에 맞춤으로 출시할 준비를 마쳤다는 점이다.

한편, 유브릿지는 이번 CES2009에서 ‘베가’폰 외에 세계 최초의 806MHz 모바일CPU인 마벨의 ‘Monahans PXA320’을 장착한 내비게이션, SiRF의 ‘프리마’ CPU를 사용한 3D 내비게이션 등을 함께 선보였다.

또한, 차세대 손목시계형 입력장치인 ‘WURC(Wireless Universal Remote Controller)’, RFID·블루투스 기반의 양방향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최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유브릿지 측은 “유브릿지는 기존 단말기와 차별되는 고성능·다기능 단말기로 새로운 유비쿼터스 제품의 트렌드를 만들어 시장을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통신망을 지원하는 ‘베가’폰이나, 다양한 CPU 기반의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임베디드 보드, 손목시계형 입력장치, 양방향 DID 등은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유비쿼터스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최신 솔루션”이라고 제품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김재철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