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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형 프로젝터, 모바일 기기 패러다임 바꾼다

김재철 기자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넷북, MID, PMP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대화면에 영상을 전송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www.mdstec.com 대표 이상헌)는 6일, 미국 광학업체인 스크램테크놀로지스와 공동개발한 내장형(임베디드) 프로젝터 및 통합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여리는 미국 CES2009(Consumer Electric Show)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광학기술업체 스크램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장형 프로젝터(Embedded Projector)를 공동개발해온 MDS는 스크램테크놀로지스의 광학모듈과 결합되는 모든 임베디드 SW, HW 및 응용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MDS는 지난해 60cc급의 고해상도 외장형 프로젝터 시제품을 시연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제 모바일 기기에 내장할 수 있고, 화면을 60인치까지 확대영사할 수 있는 10cc급 내장형 프로젝터 엔진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넷북,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PMP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내장형 프로젝터를 즉시 탑재해 상용화할 수 있는 통합 멀티미디어 개발 킷 솔루션 ‘사파이어(Sapphire)’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 개발 킷을 이용하면 기존 모바일 기기에 프로젝터를 탑재해 제품을 차별화하기를 원하는 업체들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 대화면에 데이터를 전송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구현하는 것이 곧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MDS 이상헌 대표는 “향후 모바일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차세대 핵심기술인 임베디드 프로젝터 사업에서 이미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추가적인 제품 설계 및 공급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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