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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IT와 함께 해볼까①] 고향가는 길 내비게이션은 ‘필수’

윤상호 기자

- 출발 전 업그레이드 ‘꼭’…노래방 등 부가기능 길 막힐 때 ‘재미 솔솔’

올 설은 주말과 겹쳐있어 귀성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내려가는 길은 24일 저녁, 올라오는 길은 설 당일인 26일 오후가 가장 갑갑한 도로 사정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계는 내비게이션은 이제 고향길 필수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팅크웨어 엠앤소프트 등 주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는 설을 맞아 전국 신규 도로 업데이트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업데이트만 해도 차안에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

업그레이드는 집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팅크웨어 제품은 넥센타이어 지정 대리점에서 무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대행점은 아이나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주유소에서 블루투스로 교통안전정보 등을 업데이트 해준다.

내비게이션 안내는 시간만 단축하는 것이 아니다. 기름값도 절약할 수 있다. '오일프라이스워치(www.oilpricewatch.com)' '오일내비(www.oilnavi.com)' 등 기름값 비교 사이트에는,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LPG 가격이 비교돼 있다.

휴대폰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KTF 등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GPS가 내장된 휴대폰이면 된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고향길 답답한 차안을 달래준다.

추천 테마관광을 통해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재래장터, 전국 묘지 정보인 경조사 테마, 전통의 멋과 맛테마 등 명절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MP3, 동영상, e-Book , 사진앨범, 노래방, 차계부,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인기. 길안내와 동시에 멀티태스킹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외장하드 등의 다른 저장장치와 연결할 수 있도록 외부 입력 단자도 다양하게 탑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때는 안전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며 “내비게이션만 잘 활용해도 돈과 시간 모두를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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