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장비인 'U-RAS Flexible'이 와이맥스 포럼으로부터 3.5GHz 대역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세계최초로 '와이맥스 포럼'에서 발급하는 3개의 인증을 모두 획득해 와이맥스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3.5GHz 와이맥스 시장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2.3GHz, 같은 해 6월에 2.5GHz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U-RAS Flexible'은 신호 송수신 유닛(Radio Unit)에 신호 처리 유닛(Digital Unit)을 6개까지 지원해 망 구축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분리형 기지국 장비로, 리투아니아 국영 방송국 LRTC(Lithuania Radio&TV CentreInc.)에 공급돼 1분기 중에 시범 서비스가 예정돼 잇다.
론 레스닉 와이맥스 포럼 의장은 "삼성전자는 뛰어난 성능의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의 활발한 국제인증활동은 모바일 에코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운섭 부사장은 "3.5GHz 시스템에서도 와이맥스 포럼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며 국제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와이맥스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