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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휴대폰사업 추락, 경영난 심화

윤상호 기자
- 휴대폰 판매량 전기대비 1000만대 감소…경영악화 '심화'

소니에릭슨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휴대폰 세계 5위 자리도 위태롭다.

20일(현지시각) 소니에릭슨은 올 1분기 휴대폰 140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4분기 2420만대에 비해 1020만대나 감소한 수치다. 평균판매단가(ASP)는 120유로로 전기대비 1유로 하락했다.

1분기 적자규모는 최대 3억9000만유로, 최소 3억4000만유로로 예상했다. 한화로 따지면 7000억원 정도다.

영국에 본사를 둔 소니에릭슨은 올 1분기 실적을 오는 4월17일(현지시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에릭슨이 휴대폰 사업 철수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도 자금사정이 원활치 않아 소니에릭슨 자체의 생존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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