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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통합전산센터, 클라우드화 추진”

백지영 기자
-과금체계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 등 수립할 예정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클라우스 서비스가 실현된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더 클라우드 2009’ 컨퍼런스에서 행정안전부 정부자원정책과 김회수 과장은 “2005년 정부통합전산센터 출범이후 작년부터는 하드웨어 자원을 통합하는 부분에 치중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통합 자원풀이 구축되면 이후에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차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동적 자원 활당과 과금 체계 등을 수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다른 지자체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과장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시범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조기 추진을 함으로써 민간에서도 자연스러운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서비스 기반의 구매, 조달, 유지보수 등이 용이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기관별로 의렴을 수렴하고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를 위해 방통위, 지경부 등과  범정부 협의체를 운영해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밖에도 국가정보화 사업 수행시 필요한 전산기반 환경을 클라우드 형태(PaaS)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사업의 경우도 보통 1차 사업을 수주한 업체가 자체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2, 3차 사업도 같은 업체가 실행하게 된다”며 “클라우드화 된 정부 자원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밑 테스트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2년까지는 국민 생활에 편의를 주기 위한  SaaS 형태의 국가정보자원 100대 공유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우선적으로 공공취업정보 등록제공, 고속도로 상황 서비스 등을 포함한 20대 공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제도, 기술, 환경적 여건 조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2010년 관련 법및 제도 수립을 목표로 현재 부처별 서비스 사용량 근거의 예산 산정, 과금 계약 정산 기준, 상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는 11월까지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산 계획을 확정해 내년 1월부터는 공유서비스 및 인프라(공유서비스 등록저장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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