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다운로드에서 어둠의 경로까지” 앱스토어 1년 돌아보기
휴대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가 오픈된지 1년이 지났다. 애플은 이를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하면서 “촛불을 켜고 노래를 부르자. 맹목적인 것으로 보이는 것을 용서해달라. 하지만 앱스토어가 이만큼 성장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애플은 자랑할 것이 참 많다. 하지만 잊어버리고 싶은 과거도 있는 법. 지난 일년간 앱스토어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일들을 꼽아보았다.
베이비 쉐이커
베 이비 쉐이커(Baby Shaker)라는 애플리케이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애기를 흔들어서 울음을 멈추게 하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이 공개되자 아동 보호론자들이 들고 일어나, 며칠 후에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당시, 베이비 쉐이커의 부적당함보다는 앱스토어 승인 과정의 애매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IDG 블로그] 앱스토어 승인 정책논란 재가열
10억 다운로드
10억 다운로드라는 금자탑은 앱스토어가 모바일 관련 기능들을 무엇이나 찾을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자리잡게 했다. 애플에게 새로운 수익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아이폰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0억 돌파
화난 개발자들
앱스토어의 시작은 참 괜찮았다. 하지만 초기에 커뮤니케이션 부족과 포스팅 업데이트 지연, 그리고 버그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테크크런치는 개발자에 대한 판매수익금 지불이 지연됐다는 내용을 보도한 적도 있다.
부자가된 개발자들
앱스토어로 인해 개발자들은 조금의 시간을 들여 부자가 될 수도 있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하룻밤에도 히트를 칠 수 있었던 것. 앱스토어 '대박' 변해준 씨
AT&T라는 장애물
앱스토어에 대한 모든 불만이 애플탓은 아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슬링플레이어(SlingPlayer)가 마침내 등록 됐을 때, 3G 연결을 통해서 TV를 볼 수 있는 기능이 빠져있었는데, AT&T의 서비스 계약으로는 광대역 우려 때문에 이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 그러나 AT&T의 다른 제품인 블랙베리 볼드에서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었다. 아마 아이폰의 인기가 너무 높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
승인이 거부된 애플리케이션
적어도 앱스토어는 혁신의 온상이며, 전에는 왜 없었는지 의문이 들게 만드는 최고의 아이디어이다. 샤잠(Shazam)같은 애플리케이션은 바나 음식점에서 들리는 음악의 제목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며, 트랩스터(Trapster)는 레이더 탐지기이다. 아이폰 3.0 OS에서 지원되는 GPS 애플리케이션들로, 아이폰은 사람들이 필요한 유일한 가젯으로 등극했다. 앱스토어에서 퇴짜맞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10선
어둠의 경로
애플이 사용자들에게 말하는 것과는 반대로, 애플이나 AT&T가 승인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해킹된 아이폰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 사이디아(Cydia)가 등장하기도 했다. 앱스토어의 새로운 라이벌 등장, "사이디아 스토어" editor@idg.co.kr
<출처:IDG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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