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09] IFA는 어떤 행사?
- 유럽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올해로 49회째
유럽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IFA 2009’가 오는 4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IFA는 어떤 전시회일까.
이 행사는 올해로 49회째로 지난 1924년 처음 열렸다. 지난 1971년부터 국제 전시회로 확대됐다.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와 함께 세계 양대 IT분야 전시회로 꼽히고 있다. 업계 주요 업체들은 CES에서는 상반기 IFA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전략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가전제품 위주에서 TV 등 AV 분야와 모바일 기기 분야로 외연을 늘려왔다.
올해는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웅진코웨이 쿠쿠홈시스 디지털큐브 등 17개 업체가 개별 부스로 새로텍 등 18개 업체가 한국관을 마련해 공동 부스로 참여한다. 세계적으로는 소니 필립스 도시바 일렉트로룩스 등 12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바이어와 일반인 등 20만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FA 공식 소식지 ‘IFA 인터내셔널’은 ‘IFA 2009’에서 주목할 트렌드는 ‘매혹 혁신 그리고 환경과의 조화(Fascinating, innovative and in harmony with the environment)’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3D 이미지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포터블 터미널 ▲무선 홈네트워크 등이 주요 전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업체 CEO들의 탐색전도 치열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지성 DMC부문 사장과 윤부근 VD사업부 사장을 비롯해 이건희 전 회장의 아들 이재용 전무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윤 사장은 기조연설을 맡았다. LG전자는 강신익 HE사업본부 사장과 이영하 HA사업본부 사장이 참석한다. 올해 처음 참석하는 웅진은 윤석금 그룹회장과 웅진코웨이 홍준기 대표가 온다. 해외의 경우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필립스의 앤드류 라그네티 CEO 등 역시 거물급 인사들이 전시회를 찾을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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