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 3746억원…전년동기대비 16% 증가 -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209억원 머물러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2009년 3분기에 매출액 3,746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전분기에 비해서도 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8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TPS사업의 매출액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2,127억원, 법인사업 매출액은 청약회선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618억원을 달성했다.
LG파워콤은 이 같은 매출 성장에 대해 "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TPS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함께 법인사업의 꾸준한 실적 유지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50% 감소했으며 전분기에 비해서도 19%나 감소했다. 순이익도 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4%나 줄어들어 이익측면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LG파워콤 CFO인 송인섭 상무는 “법인사업과 TPS사업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의해 꾸준한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LG통신3사의 합병을 통해 다양한 컨버전스 상품 및 신규사업에서 성장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