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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코리아 “아다모XPS 등 신제품 출시계획 없다”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CEO급 노트북 래티튜드Z, 두께 9.9mm의 초슬림 노트북 아다모XPS<사진>

 

세계 3위 PC제조업체 델이 최근 출시한 신형 노트북이다.

 

기업용 노트북인 래티튜드Z는 무선 충전으로, 아다모 XPS는 두께 9.9mm의 초박형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얻었었다. 래티튜드Z는 9월에, 아다모XPS는 지난 6일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다. 9일 델코리아 관계자는 “래티튜드Z와 아다모 XPS는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래티튜드Z와 아다모XPS는 각각 혁신을 추구한 플래그십 모델로 소비자들의 관심 자체는 크지만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다”며 “당분간 기존 래티튜드 시리즈와 게이밍PC 제품군인 에일리언웨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티튜드Z는 C레벨 사용자를 타깃으로 삼은 기업용 노트북이다. 무선 충전, 무선 도킹 시스템, ARM 계열 프로세서를 활용한 듀얼 부팅 등 각종 신기능이 추가됐다. 아다모XPS는 두께가 9.9mm에 불과한 초박형에 액정을 젖힐 경우 하판 부분이 지면에서 떨어지도록 설계되는 등 발열에 대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러나 두 제품의 최소 가격은 각각 1999달러, 1799달러로 우리돈 200만원이 훌쩍 넘는다.

 

델코리아 관계자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한글화 작업과 전자파 인증 등 제품 한 대를 국내에 들여오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데 두 제품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맞추기가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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