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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세계 무선인터넷 시장 주도하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9-11-12 14: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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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 3국 모바일 인터넷 국제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 중국, 일본이 힘을 모아 세계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주도해나가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한·중·일 모바일 인터넷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한·중·일 아시아 3국의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및 활성화 정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범아시아 모바일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무선 인터넷 분야 네트워킹 및 협력사업 발굴 모색과 각국의 모바일 킬러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모델, 정책방향 등이 발표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무선 SNS와 메시징 서비스 위주의 소셜 커뮤니케이션, 모바일 게임과 포토, 음악 서비스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풀브라우징·모바일 웹·LBS 등의 컨버젼스 부문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주요 관심 분야별 3국 미팅을 통해 한·중·일 3국간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한·중·일 3국 민간 협회․단체의 대표자들이 모여 향후 아시아 무선인터넷 산업발전을 위한 3국의 공동협력방안과 (가칭)한·중·일 모바일 라운드테이블 구축방안과 관련한 MOU도 체결했다.

이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중·일이 서로 가교 역할을 하고 협력해 글로벌 경쟁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컨퍼런스 행사와 병행해 '무선인터넷 벤처기업 CEO간담회'도 개최, 관련 업계 대표들이 방통위에 애로 사항 등을 건의했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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