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레드햇이 국내 교육기관 및 독립소프트웨어 등 오픈소스 생태계 구성을 위한 발걸음을 채촉한다.

레드햇 본사 차원에서 추진중인 오픈 소스 협력 혁신 (Open Source Collaborative Innovation, 이하 OSCI) 이니셔티브를 국내에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짐 화이트 허스트 레드햇 본사 사장(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레드햇 오픈소스위한 심포지엄에서 OSCI)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지난 해 레드햇이 오픈 소스 글로벌 커뮤니티의 협력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서 OSCI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짐 사장 방한에 맞춰 시작된다.

짐 화이트허스트 사장은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교육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13일에는 여자대학교에서 ‘레드햇 아카데미(Red Hat Academy)’ 프로그램의 한 일환으로 산학협력을 맺는다. 이에 따라 레드햇은 1년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에 리눅스 및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레드햇 마케팅 인턴쉽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정부기관과 오픈 소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사장은 “레드햇은 오픈 소스 업계 리더로서 OSCI와 같이 전세계 오픈 소스 산업의 혁신 및 발전을 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오픈 소스 솔루션이 비즈니스 및 커뮤니티에 줄 수 있는 혜택을 널리 알리고, 레드햇의 OSCI정책이 한국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석기자> sjs@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