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스마트폰 보급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활용한 결제서비스 솔루션이 연이어 선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스마트폰의 도입이 확산되며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과 휴대폰결제를 이용코자 하는 고객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모바일환경에서의 결제 서비스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니텍, 다날 등 휴대폰 결제서비스 업체는 물론 웹케시 등 금융결제 솔루션 업체들에 이르기까지 이같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스마트폰 결제 솔루션을 개발,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날은 최근 ‘스마트폰용 휴대폰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인터넷 상에서 보다 쉽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 솔루션을 구축한 다날은 애플 아이폰과 삼성 옴니아 뿐 아니라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플랫폼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한 이니시스는 스마트폰용 전자결제솔루션 ‘INIpay Mobile’을 개발 완료하였으며, 곧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니시스가 출시하는 아이폰용 ‘INIpay Mobile’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인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3가지 결제수단에 우선 적용하였으며, 특히 아이폰의 장점인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빠른 반응 속도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니시스는 이번에 개발한 아이폰용 결제 솔루션에 금감원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안전대책을 반영하여 1월중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폰 금융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체간의 합종연횡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웹케시를 비롯한 솔루션 전문업체들이 스마트폰 금융솔루션 출시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웹케시, 모빌C&C, 유니위스, 지앤넷, 크레디프 등 5개사는 ‘스마트폰 금융 프레임워크’ 개발 및 스마트폰 금융솔루션 출시에 힘을 모으기로 전격 합의하고 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공동 협력을 통해 오는 3월에 인터넷뱅킹을 접목한 ‘개인사업자용 스마트폰 금융 솔루션’을 출시를 하고 2 /4분기에는 개인용 스마트폰 금융 솔루션 출시할 예정이다.
이니시스도 휴대폰 결제 업체인 모빌리언스와 협력해 스마트폰 결제 솔루션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융합 하는 등 업체 간 협력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러한 스마트폰 결제솔루션은 모든 스마트폰 OS에 대응하게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미 출시된 윈도 모바일과 아이폰 OS는 물론이고 출시되지 않은 안드로이드까지 모두 지원하는 멀티 OS를 표방하고 있는 것.
따라서 업계에서는 조만간 모든 스마트폰 환경에서 다양한 통합결제가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