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 램버스와 반도체 특허 분쟁 합의

한주엽 기자

- 삼성전자→램버스에 5년간 7억 달러 지불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램버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 간 진행 중이었던 소송을 취하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램버스에 5년간 총 7억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반도체 전 제품에 램버스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램버스에 선급금으로 2억 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5년간 분기별 25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또 램버스의 신주를 총 2억 달러에 인수하는 지분 투자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램버스 전체 지분의 8% 가량이다.

 

램버스는 지난 2005년 미국 연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08년 1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지방법원이 삼성전자가 램버스의 메모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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