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이 27일(미국 현지시간)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조만간 전세계 지사들의 통합작업이 순차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양사의 합병을 반대하던 중국과 러시아 당국도 현재 승인을 위한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 래리 엘리슨 회장은 이날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 본사에서 진행된 통합 전략 관련 컨퍼런스에서 “썬 비즈니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향후 몇달 내로 엔지니어 및 영업 부문에서 2000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썬을 수익이 나는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라클 측은 이전 발표 당시 1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 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