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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디카 올림푸스 펜 E-PL1 공개 ‘몸값 낮췄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2-17 1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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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올림푸스가 하이브리드 디카 신제품 펜 E-PL1을 공개했다.

E-PL1은 종전 모델인 펜 E-P1, E-P2보다 몸값을 낮춘 실속형 제품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E-P1보다 저렴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17일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impus.co.kr)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브리드 디카 신제품 펜 E-PL1을 발표했다.

E-PL1은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는 휠이 없어진 대신 원터치 동영상 녹화 버튼과 내장 플래시가 추가된 실속형 모델이다. 액정 크기는 3인치형에서 2.7인치형으로 작아졌다.

본체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에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으로 변경됐으며 무게는 본체 기준 296g으로 가벼워졌다.

신제품에는 라이브 가이드 기능이 추가됐다. 라이브 가이드는 입문자가 완성도 높은 사진 결과물을 가질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카메라 설정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이다.

자동 필터효과 기능인 아트필터에는 톤을 억제해 부드러운 느낌과 깊은 음영을 표현하는 ‘온화한 세피아’(Gentle Sepia) 효과가 추가됐다.

가격은 현재 정해지진 않았으나 펜 E-P1보다는 저렴하게 출시된다.

이두형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유저커뮤니케이션 팀장은 “70만원대는 힘들 것 같고 8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본사와 가격을 조율 중이며 되도록 경쟁력 있게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 E-PL1은 해외 시장에서 14~42mm 번들렌즈를 포함해 5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3월 중 출시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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