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EIT, 컨택센터의 생존 키워드는 고객 만족도

최용수 기자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서비스 제공에 올인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국내 컨택센터 시장이 성숙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컨택센터 업계의 생존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얼마나 잘 반영한 제품을 공급하느냐가 생존경쟁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CTI 솔루션 업체 이노베이션인포테크놀로지(www.enovationit.com 대표 강보선, 이하 EIT) 고객 서비스 극대화를 통해 컨택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EIT는 기존 국내 컨택센터 업체들과의 기술력 경쟁을 지양,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컨택센터 시장을 공략했다.

이 회사 조종순 경영관리본부장은 “컨택센터 시장은 이미 과포화단계라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고객사의 단순한 요청도 소홀히 하지 않고 회사의 엔지니어를 고객사에 파견해 단기간으로 끝나는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전략으로 EIT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신한카드 등 기존 고객사의 컨택센터 사업을 수주해 116억원을 매출을 기록,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2008년과 비교해 2배 가까운 매출성장을 이끌어냈다.

조 본부장은 “특히 고객사의 업무환경과 맞지 않는 외산솔루션의 경우 자체 개발인력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제공했다”며 “고객의 업무 환경에 특화된 어플을 개발해서 서비스를 제공,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으로 EIT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130억원으로 잡았다.


조 본부장은 “전체 목표 매출액 중 회사의 녹취솔루션 매출 10%, 신규사이트 발굴을 통해 20%의 매출을 올리겠다”며 “기존 사이트 유지와 보수, 증설 등 회사가 기존에 잘하는 것에 비중을 둬서 올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의 추가 요구사항을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고객이 원하는 컨택센터 통계 어플들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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