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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u시티 구현 박차... 글로벌 10대 도시 비전

최용수 기자

 u-시티 구현으로 2020년 인천 세계 10대 도시로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인천시가 유비쿼터스 도시, 친환경 도시, 에너지절감형 도시의 비전을 재확인했다. 

12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0년 u-인천포럼 춘계세미나’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 이하
IFEZ) 김상길 u-시티 사업과장은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젼을 발표했다.

김 과장은 “지난 1997년도만 해도 송도는 바다와 갯벌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송도컨벤시아, 송도테크노파크, 국제업무단지, 인천대교 등의 첨단 도시가 됐다”며 “오는 2020년에는 글로벌 기업, 고급인력, 자본이 집결된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IFEZ는 ▲유비쿼터스 시티 ▲에코 프렌들리 시티 ▲에너지 세이빙 시티 라는 3대 과제를 수립, 비즈니스, 물류, IT·BT, 관광레저를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u-시티 환경에 맞는 고품질 통신망 기반의 u-인프라를 구축, 도시통합센터를 통해 IFEZ의 지역주민과 외국인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u-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해 교통, 방범, 방재, 환경, 시설관리, 도시정보 등의 서비스를 도시통합센터 통합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며 “u-시티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현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 적용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윤재성 기술처장도 “u-시티 구현을 통해 세계최초의 ▲혁신적인 ▲편리한 ▲효율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며 “u-시티 지적 재산권 확보와 함께 u-시티 표준 모델을 해외로 수출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21세기는 국가 간의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도시 간의 경쟁”이라며 “u-시티 구현을 통해 상하이나 두바이처럼 인천에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 세계속의 인천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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