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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소셜게임 개발사에 광고 수익 배분”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앞으로 네이트 앱스토어에 소셜 게임을 등록한 개발사들은 게임 아이템 판매 이외에 광고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소셜게임 전략컨퍼런스’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corp.nate.com 대표 주형철, 이하 SK컴즈) 김영을 부장은 “앞으로 네이트 앱스토어에 등록된 소셜게임 개발사들에게 광고 수익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게임은 소셜 커뮤니티의 기능과 게임을 합친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친구와 함께 공동 미션을 수행하거나 경쟁하고, 식물∙동물 등을 키우는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 국내 소셜게임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20억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플랫폼 제공업체(포털업체) 및 개발사들은 소셜게임을 통한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소셜게임을 통한 수익은 크게 게임아이템 판매와 게임 내 광고수익 등으로 볼 수 있다.

김 부장은 “광고주들은 네이트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스를 통해 ▲브랜드 앱스 ▲PPL ▲로딩광고 의 세가지 광고 수익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사들은 게임 아이템 판매 이외에 광고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앱스’는 광고주의 이미지를 활용해 신규 앱스를 제작하거나, 기존 인기 앱스에서 모티브를 추출해서 광고를 사용자에게 노출하게 된다.

‘로딩광고’는 게임 시작 전, 후, 레벨 전환 단계 등에서 배너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노출시키는 모델로 미국 광고업계에서 이미 많이 채택하고 있는 수익모델이다.

‘PPL’은 게임아이템, 배경화면, 게임 내 특정영역 등에 광고주를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이다.

김 부장은 “올해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이하 소셜게임)이 웹 시장에 안착됨과 동시에 대중화가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또 게임 내부에 광고 삽입 등이 늘어나면서 게임 내 광고솔루션 업체들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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