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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은행 공동 스마트폰뱅킹에 안티바이러스 SW적용

이유지 기자
- 금결원, 안철수연구소 제품 선정… 윈도 모바일 기반 백신·방화벽 탑재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오는 4월 29일 정식 오픈하는 16개 은행 공동의 스마트폰 뱅킹에 안철수연구소의 모바일 보안 제품이 적용된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시한 ‘스마트폰용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도입’ 사업자로 안철수연구소를 선정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의 스마트폰 보안 제품은 향후 5년 간 윈도 모바일 기반의 은행 공동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계약체결 직후인 8일부터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에 API 형태로 제공된 안철수연구소의 스마트폰 안티바이러스(백신)와 방화벽 통합 작업을 시작했다.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해 전자금융거래를 이용할 때 악성코드 탐지와 제거, 자동 업데이트 등의 기능이 제공되는 백신과 방화벽이 작동돼 스마트폰과 금융거래를 보호한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에는 소프트포럼의 가상키보드도 적용, 입력보안 대책도 마련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ISAC(정보·공유분석센터)인 금융정보보호센터에서 마련한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마트폰 뱅킹 보안 대책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발될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도 동일한 수준의 보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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