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SK C&C-한전KDN 컨소시엄, 스마트그리드 공통 플랫폼 사업 수주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 C&C (www.skcc.co.kr 대표 김신배)•한전KDN (www.kdn.com 대표 전도봉) 컨소시엄은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공개SW커뮤니티 지원사업 중 ‘스마트 그리드 공통 플랫폼 과제’수행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개SW 커뮤니티 지원사업은 올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 업∙대학∙연구소 및 일반인 등의 참여를 통해 선진 SW기술을 습득하고 공개SW기반 개발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로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SK C&C 컨소시엄이 수행할 스마트 그리드 공통 플랫폼 과제는 지경부가 선정한 전략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진출 및 시장 주도권 장악이 가능한 분야이자 향후 개발자 참여와 SW활용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C&C는 해당 사업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최근 한전 KDN과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전력 데이터 전송/수집기술, 대 용량 데이터 저장/분석/처리기술, 공개SW커뮤니티 운영인력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개발 인력 상호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SK C&C 컨소시엄이 수행사로 선정된 데에는 SK C&C가 보유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기술 관련 공개SW 핵심 개발인력 및 실 서비스 구축/운영 경험능력과 한전KDN이 가진 국내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의 독보적 기술력을 높이평가 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SK C&C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3가지 영역에서 관련 전문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먼저 전력데이터 변환/전송기술 영역에서 PMU데이터 수집/전송을 위한 네트워크 통신 아키텍쳐 수립 및 전송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대용량 전력 데이터 수집/저장 기술 영역에서는 가용성이 보장되는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기술과 데이터 인코딩 및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기술, 그리고 모니터링/관리를 위한 전력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분산컴퓨팅 데이터 분석/처리 기술 영역에서는 페타바이트급 대용량 데이터 저장 기술과 데이터 안정성확보를 위한 다중 복제기술, 그리고 분산병렬처리 기술 및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SK C&C 컨소시엄은 본 과제 수행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적용한 개방형, 저비용 전력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IT융합 산업에서의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SK C&C G&G부문 성기준 상무는 이번 과제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스마트 그리드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전력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상무는 “이번 과제수행을 통해 개발한 플랫폼을 각종 시계열 데이터 분석, 인터넷 포털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함으로써 높은 활용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C&C는 과제수행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는 물론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서든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을 검증하고, 향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사업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7개월간 진행되며, 9월까지 PMU 데이터 수집/전송을 위한 네트워크 통신 아키텍쳐 설계 및 전송기술 구현을 완료하고, 10월부터 개발 종료일까지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아키텍쳐 설계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구현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