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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D 산업, 삼성이 리드” 카메론 감독 삼성전자 극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5-14 14: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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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 “삼성은 역시 시장 선도하는 기업”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삼성전자를 잔뜩 추켜세웠다. 카메론 감독은 “(3D 부문에서)영화가 콘텐츠 산업을 리드하고 있지만 아직 가정용 3D 타이틀 수는 제한적이며 개발이 시급하다”며 “콘텐츠 개발 업체들이 손잡고 협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삼성은 역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카메론 감독은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3D 콘텐츠 제작 협력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제작팀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로 촬영하고 이렇게 촬영된 3D 콘텐츠를 삼성전자가 3D TV 마케팅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합의에 따라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제작팀은 6월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보아와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 등을 3D로 촬영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카메론 감독은 “음악, 스포츠,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가 3D로 나오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자,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삼성은 이 협력 환경을 조성했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리더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힘을 지녔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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