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OS 4.0,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긍정적’
- 기능 강화된 X코드 개발툴로 작업속도∙개발편의성↑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발표된 아이폰4G에 탑재된 아이폰OS 4.0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앱스토어 게임개발에 나서고 있는 업체들은 아이폰OS 4.0버전에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은 아이폰OS가 3.x에서 4.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개발툴도 X코드 3.2.3으로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X코드 개발툴은 애플의 운영체제인 맥OSX때부터 사용된 것으로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것이 게임빌 측의 설명.
아이폰OS 4.0 개발툴은 안정성에 카메라 기능 접근권한 제공 등 각종 기능이 추가됐다. 약 1500개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간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가 새롭게 더해졌다. 이로 인해 6축 모션센서가 탑재된 아이폰4G를 이용해 보다 정밀한 게임조작이 가능해져 다양한 게임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G의 개발툴 X코드는 애플리케이션 수행 상태가 아니어도 코드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는 정적 분석(Static Analysis) 기능을 제공한다. 때문에 작업의 속도가 빨라지고, 개발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이폰 디바이스를 거의 완벽하게 옮겨놓은 시뮬레이터(Simulator) 제공으로, 개발툴에서 바로 게임의 테스트가 가능한 장점도 지녔다. 이 외에도 자체 인터페이스 디자인툴 제공, 강화된 성능분석툴과 오류검출툴을 지원해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앱스토어 게임을 개발하는 시간과 노력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또 다른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 관계자 역시 “개발툴이 아직 베타버전만 공개된 상태라 게임개발이 실제 진행된 부분은 없다”면서도 “아이폰OS 4.0에서 새롭게 지원하는 멀티태스킹 기능 등을 게임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게임업체에게는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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