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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티맥스코어 전격 인수...모바일 플랫폼 강화

박기록 기자

- 신주 인주방식으로 지분 51% 확보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삼성SDS가 티맥스코어를 전격 인수했다.

 

삼성SDS는 신주 인수방식을 통해 티맥스코어의 지분 51%와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삼성SDS가 티맥스코어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삼성SDS는 이번 계약과 관련,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지분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를 하지 않았다.

 

신주 인수방식이란 발행회사(티맥스코어)가 주주 이외의 제3자 중에서 특정한 자에 대하여 신주인수권을 주어 증자 신주를 인수하게 하는 방법으로, 적대적 방식이 아닌 지분참여형 M&A방식으로 통상적으로 이용된다.


티맥스코어는 티맥스소프트의 계열사로, 국산 운영체제(OS)개발을 맡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SDS는 전사적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분야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기존에도 시큐아이닷컴 등 많은 IT업체들과 투자회사및 관계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번 처럼 직접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삼성SDS는 7월초까지 인수 작업을 종결하고 티맥스코어를 독립적인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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