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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쓰리콤 인수 이후 첫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출시

백지영 기자
- HP 티핑포인트 제품 라인업 강화…v컨트롤러와 Rep DV, S-시리즈 등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HP
가 쓰리콤 인수 이후 첫 네트워크 보안 신제품들을 내놓으며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한 태세를 갖췄다.

한국HP(www.hp.co.kr 대표 스티븐 길)는  물리적 환경과 가상 환경 구분없이 적용되는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를 통해, 통합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의 취약성을 보완하는 새로운 고성능 보안 솔루션들을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제품들로는 HP 티핑포인트 v컨트롤러와
Rep DV, S-시리즈 2종, FCoE 모듈 등이다.

먼저 HP 티핑포인트 SVF(Secure Virtualization Framework)의 첫 제품인 티핑포인트 v컨트롤러는 가상화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물리적 환경과 동일하게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v컨트롤러는 모든 네트워크 상의 가상 머신 트래픽을 점검하며 보안 공격을 방어하고,
물리적 환경 보안에 사용했던 프로세스와 솔루션을 그대로 가상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통합 콘솔에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어 네트워크 보안 관리가 단순해진다.

이를 최근 출시된 HP 프로라이언트 G7(x86) 서버와 함께 사용될 경우, 보안 수준을 더 높여주며, 손상된 가상 머신에서 유해 트래픽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계층을 추가한다.

또한 HP는 Rep DV(티핑포인트 레퓨테이션 디지털 백신 서비스)를 발표하며 보안 제품 라인도 확장했다.

Rep DV는 고객이 사용하는 IPS 솔루션에 디도스 공격을 유발할 수 있는 악성 IP 주소와 봇넷 진원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도메인 서버 목록을 매 2시간마다 정확하게 업데이트해주고,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이트와 오가는 트래픽을 차단하여 선제 방어시스템을 구축해준다.


이밖에 HP는 기업의 보안 강화와 비즈니스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네트워크 보안을 LAN에서 물리적·가상 데이터센터 코어까지 확장해주는 새로운 HP 티핑포인트 S-시리즈 솔루션 2종을 소개했다.

A7500 스위치에 장착되는 HP 티핑포인트 S1200N IPS 모듈은 네트워크 보안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블레이드에서 향상된 HP 티핑포인트 IPS 보안 검사를 제공한다.

이 모듈은 기존 HP A7500 스위치에서 작동 가능한 검사 방식을 제공하며, 네트워크 장비에 보안을 직접 통합시키기도 한다.


시큐어 소켓 레이어(SSL) 사이트 트래픽의 암호화 및 복호화 솔루션인 HP 티핑포인트 SSL 어플라이언스 S1500는 최근 공격의 포인트가 되고 있는 암호화 트래픽까지 네트워크의 보안의 영역을 강화해준다.

이를 통해 암호화된 네트워크 트래픽에 유해 콘텐츠가 있는지 검사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바로 처리한다.


HP A5820 데이터센터 스위치를 위한 새로운 FCoE 모듈은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통합뿐 아니라 랙 상단 스위치 형태에서 서버단의 복잡한 네트워크 연결 문제를 해결해준다.

한편 HP는 자사의 네트워크 솔루션은 최근, 미국의 영화 제작사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SKG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성능 및 신뢰성을 개선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입됐다고 밝혔다.

드림웍스에 적용된 HP 기술로는 멀티벤더 네트워크 인프라 제품을 하나의 통합 콘솔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HP 인텔리전트 매니지먼트 센터(IMB)다.

HP IMC는 데이터센터 마이그레이션 기간은 물론,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네트워크가 확장되어도 네트워크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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