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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통합검색, ‘디지털 라이브러리’ 추가

이민형 기자

- 50년 전 기사에서 방금 전 뉴스까지 한번에 검색 가능해져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29일 네이버(www.naver.com 대표 김상헌)는 통합검색 결과에 새로운 컬렉션인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통합검색의 컬렉션은 블로그, 카페, 이미지, 뉴스, 동영상, 사전 등 검색결과 유형별 카테고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에 포함된 ‘디지털라이브러리’ 컬렉션을 포해여 현재 총 25개가 통합검색에 적용되어 있다.
 
예를 들어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이해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 ‘여권’을 네이버 검색에서 찾아보자. 외교통상부 여권업무안내 사이트, 여권 관련 지식iN 질문과 답변들, 블로그, 카페, 여권의 사전적 의미, 여권업무 대행 광고 등 다양한 검색결과가 나온다.

그 중 1981년 7월 신문 이미지가 눈에 띈다. 기사 내용을 읽어보면 해외여행 자유화 방안 시행과 함께 여권 규정이 변경됐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 보여줄 콘텐츠는 지난 해 4월 포털로서는 네이버가 유일하게 선 보인 서비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na.naver.com)’의 1960년 1월 1일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의 동아일보, 매일경제, 경향신문의 기사들이다.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는 사회의 축소판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정보 콘텐츠이나 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되기 전이라 이용자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들은 통합검색을 통해 좀 더 용이하게 과거의 이슈와 시대 관점의 변화라는 고급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네이버 통합검색을 통해 현재와 과거 사이에서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을 비교 분석하며 볼 수 있는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편 국내 최초로 시도된 네이버의 과거 신문 디지타이징 작업은 점차 데이터를 확대하여 향후, 1920년부터 1999년까지 80년 간의 과거 기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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