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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현대중공업에 광대역 무선통신망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8-31 1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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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이 현대중공업에 광대역 무선데이터 통신망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31일 현대중공업과 '스마트워크 인프라 구축 협약식'을 체결하고 9월부터 통신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MOU)에 따라 SK텔레콤은 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스마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스마트폰(갤럭시S)을 공급하고 조선소 내에 광대역 무선데이터 통신망을 신규로 구축하게 된다.

또한 유·무선 통합 통신환경 구축에 따른 시범사업 추진 및 조선소와 인근 해상에서의 통신망 최적화 작업을 통해 통신 음영지역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3분기 안에 1차로 현대중공업 임원 등 총 500여 명에게 모바일 그룹웨어가 탑재된 갤럭시S를 보급하고 현대중공업과 함께 스마트워크 TFT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무선 통합망 구축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2011년 준공 예정인 현대중공업 종합연구소에 국내 조선관련 연구소 최초로 유무선 통합망을 구축, 모바일 기기로 이동통신 및 유선전화를 통합 운영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그룹웨어 등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조선소 특성에 최적화된 모바일 통신환경 구축으로 이동 중에도 그룹웨어를 통해 이메일 수발신과 업무 결재 등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내에 구축된 생산/물류/관리 등 각종 시스템을 휴대폰에 접목해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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