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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9-14 18: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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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 10월초 글로벌 론칭…텐밀리언셀러 판매 목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Optimus One)’을 공개하고 10월부터 전세계에 출시한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남용)는 14일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과 ‘옵티머스 시크’를 선보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인 안승권 사장을 비롯해 구글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 가운데 웹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세계에 실시간 중계됐다.

‘옵티머스 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마트폰이다.

이날 안승권 사장은 “10월 초부터 90여 개국 120개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옵티머스 원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판매 목표는 1천만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텐밀리언셀러(천만대 판매)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지난해 말 본부장 직속 태스크포스를 구성, 구글과 협력을 진행해왔다. 5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탄생한 ‘옵티머스 원’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2.2버전인 ‘프로요(Froyo)’를 탑재했다. 특히, 맵, 음성검색, 보이스액션, 고글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의 완벽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LG전자는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배려한 ‘LG 앱 어드바이저(App Advisor)’를 ‘옵티머스 원’에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8만개 이상 애플리케이션 중 주요지역/언어별로 선호도가 높은 필수 앱 목록 10개를 선정해 알려준다. 이 목록은 2주마다 업데이트 된다.  

또한, LG전자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을 강조한 ‘옵티머스 시크(Optimus Chic)’도 소개했다. ‘온스크린폰(On Screen Phone)’, ‘에어싱크(Air Sync)’,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등을 적용했다.

온스크린폰은 휴대폰과 PC를 블루투스 또는 데이터 케이블로 연결, PC의 화면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띄워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LG 에어싱크는 휴대폰-웹-PC 기기간 실시간 정보가 공유되는 기능이다.

이들 두 모델은 3.2인치 HVGA LCD를 탑재했으며 최대 1,500밀리암페어(mAh) 용량의 배터리, 2.1 버전 블루투스, GPS 등을 지원한다.

안승권 사장은 “옵티머스 원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연말까지 대중적 모델부터 프리미엄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확보해 시장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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