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IBM, DW업체 ‘네티자’ 인수 합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www.ibm.com)이 데이터웨어하우징 어플라이언스 업체인 ‘네티자(Netezza)’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IBM은 비즈니스 분석 이니셔티브를 확대해 보다 저렴하고 향상된 성능의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네티자는 종전 시스템에 비해 10~100배 빠른 속도로 복잡한 분석 질의를 수시간 내에 실행 및 처리할 수 있으며, 영업, 마케팅, 제품 개발 및 인적 자원 등 기업 내 모든 부서의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직접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네티자는 IBM 시스템 기술 기반에서 자사의 어플라이언스를 설계하고 개발하며 IBM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기업 내 다수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양사는 방대한 양의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통합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에 주안점을 두고 다년간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IBM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의 스티브 밀즈 선임 부사장은 “IBM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것”이라며,“네티자는 우리의 분석 기능과 고객 기반을 견실하게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IBM은 자사의 비즈니스 분석 및 최적화 컨설팅 조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포함한 IBM 정보 및 분석 오퍼링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IBM은 지난 4년 동안 23건의 분석 관련 인수에 1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IBM의 분석 비즈니스는 지난 2분기에 14% 성장했다. 관련 인력 역시
6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인수는 2010년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인수가 완료된 이후 IBM은 네티자를 정보 관리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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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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