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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산업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동

이유지 기자
- KISIA, 일본 JNSA, JASA와 업무협력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회장 이득춘)는 일본 정보보안 관련 협회들과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하고, 아시아 국가 정보보안 관련 단체와의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KISIA는 지난 6일 일본 동경에서 일본 최대 정보보안관련 협회인 일본네트워크보안협회(JNSA), 정보보안감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정보보안감사협회(JASA)와 업무 협력,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양국 정보보안기업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MOU를 바탕으로 세 협회는 정기적으로 정보보안관련 정보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각 협회 주관 세미나, 심포지움 등에 참가해 양국의 정보보안관련 이슈와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정보보안 관련단체와의 교류를 확대 지원해 향후 아시아 전체를 포괄하는 협의체 구성도 진행키로 하는 등 실질적인 양국 정보보안기업과 기관이 산업계 발전을 위해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서울에서 3개 협회가 공동으로 ‘2011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움’을 개최키로 했다. 이 심포지움에는 3개 협회 주요 회원사 등 100여개 기업과 관계기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득춘 KISIA 회장(이글루시큐리티 대표)은 “이번 JNSA, JASA 간 3개 협회 MOU 체결로 한국과 일본의 정보보안 관련기업들의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교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기존에 간헐적으로 진행되는 양국 간의 교류가 좀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뀌게 돼 협회 회원사의 일본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KISIA는 이번 MOU 체결이 현재 추진 중인 한·중·일 정보보안관련 협의체 구성을 위한 첫 단계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내년 초에는 중국과의 교류 협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 체결에는 산업계에서는 협회 수석부회장사인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회에서는 이기영 상근부회장, 정길원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IDG 제팬, BCN, IT 미디어, 임프레스, 인터넷 와치 등 주요 정보보안관련 언론사에서 참석하는 등 한·일 양국 3개 기관의 MOU 체결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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