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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윈도폰7?, 더이상의 모바일 플랫폼은 필요없다”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 앤디 루빈은 “세상은 또 다른 플랫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윈도폰7 출시에 대한 평을 내렸다.

루빈은 지난 8일 미국 IT전문지 PC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윈도폰7은 분명 흥미로운 플랫폼이지만, 세상은 또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드로이드는 무료이며, 오픈돼 있어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루빈은 안드로이드의 창립자이자 전직 최고경영자(CEO)로 구글에 인수된 이후에는 엔지니어링 부사장 자리에서 모바일 프로덕트를 관장하고 있다.

루빈의 발언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티브 발머 CEO의 ‘안드로이드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발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발머는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구글 안드로이드는 공짜가 아니다”라며 “안드로이드의 라이선스 비용 자체는 무료이지만, 실제로 제조업체들이 만들때는 특허 비용 등 부가적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구글-MS 양사간의 정치적 대립으로 향후 출시될 구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3.0)과 윈도폰7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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