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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갤럭시탭 공개…애플vs삼성 2라운드

채수웅 기자
지난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주요 제조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졌다. 스마트폰 쇼크가 발생한 이후 국내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늦은 시작으로 고전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나 모토로라 등의 경우 빠른 대응으로 시장에 안착한 반면, LG전자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 SK텔레콤의 실적발표에 이어 KT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익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실적개선 전망을 밝게했다.

KT 역시 아이폰을 필두로 늘어난 스마트폰 가입자 덕에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비용증가로 전반적인 실적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이와 함께 이 달 중 아이패드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역시 정식으로 공개된다. 아이폰4와 갤럭시S의 대결구도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으로 확전될 전망이다.

태블릿 PC ‘갤럭시탭’ 4일 미디어 데이=삼성전자의 태블릿 PC ‘갤럭시탭’이 오는 4일 한국에 정식 공개된다. 판매는 빠르면 8일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을 통해 유통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7인치 화면에 안드로이드 2.2버전 OS, 1024*800 해상도가 특징이다.

3G 모듈을 탑재해 휴대폰처럼 쓸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삼성 앱스’ 등 150여개 한국형 콘텐츠를 미리 준비했다. 내비게이션, 전자책 단말기, 휴대용멀티미디어재생장치(PMP), 전 자사전, 게임기 등을 대체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태블릿은 7~10인치 화면을 갖추고 노트북에 비해 휴대하기가 편하고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크며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C처 럼 부팅을 하지 않아도 인터넷 등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태블릿 시장은 2011년 120만대, 2012년 300만대 이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대부분의 휴대폰 및 PC 업체, 모바일 기기 업체가 시장을 노리고 있다.

◆KT 3분기 실적 공개 ‘아이폰4’ 효과는?=KT는 5일경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KT는 4조9000억원대 매출액과 51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부진한 실적이지만 작년 3분기에 비해서는 개선이 예측된다. 3분기에도 역시 방송통신위원회의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은 지키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에 따라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는 상승세를 유지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 11월1일 창립 41주년=한국의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1일 창립 41주년을 맞는다. 창립기념식은 지난 29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과 사업부장 등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대표는 작년 창립 40주년에 발표한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뛰어온 1년을 격려하고 ‘초일류 100년 기업’ 성장을 위해 ‘창조적 리더’가 되자는 당부를 했다. 이를 위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창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 가속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신뢰와 열정이 넘치는 회사 등을 강조했다.

10월 통신시장 결과는 어떻게?=10월 번호이동 시장과 휴대폰 시장 결과가 1일 공개된다. 지난 10월 번호이동 시장과 휴대폰 시장은 ‘아이폰4’ 효과로 인해 강도 높은 경쟁이 이뤄졌다. LG전자도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을 20만대나 공급하는 등 반격을 시작했다. SK텔레콤-삼성전자, KT-애플의 경쟁속에 소외돼 온 LG유 플러스-LG전자의 대응 결과가 주목된다.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 시연=인텔코리아는 4일 여의도 KT빌딩 사무실에서 2011년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샌디브릿지)의 기술 데모를 실시한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내년 초 발표될 예정으로 스마트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이-K 메탈 게이트 트랜지스터와 32나노 공정 기술을 생산된다. 기존 프로세서 대비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높였고, 비주얼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시연 행사를 위해 인텔 본사의 데모 팀이 직접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코리아, 뉴 맥북 에어 출시행사=애플코리아는 4일 호우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맥북 에어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애플코리아는 신형 맥북 에어에 탑재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아이폰4, 아이팟 터치 및 다른 맥북 사용자들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맥용 페이스타임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한게임, 2011년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개최=NHN(대표 김상헌)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오는 11월 2일 서울 광화문 플라자호텔에서 2011년 주요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향후 사업방향과 더불어 글로벌 모바일사업과 포털 네어버를 활용한 채널링 게임사이트 사업에 대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네드’ 제작발표회 개최=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는 오는 11월 4일 서울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네드(NED)’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네드’는 위메이드가 5년여 동안 제작한 게임으로 올 겨울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11월 열리는 게임축제 지스타에서는 시연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소셜게임사 노리타운스튜디오 기자발표회 개최=소셜게임사 노리타운스튜디오(대표 송교석, 전 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 고슴도치플러스)는 오는 11월 4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안철수연구소에서 분사한 이후의 사업전략과 소셜게임의 구체적인 설명이 예정돼 있다.   

VM웨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전략 발표=VM웨어가 2011년 가상화 시장에서의 비전을 제시하는 ‘VMware, 2011 가상화 및 클라우드 전략발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리를 통해 VM웨어의 국내 가상화 성공 사례를 점검하고, VM웨어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2011년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매니쉬 샬마(Manish Sharma), 아태지역 파트너사 총괄 디렉터가 간담회의 발표자로 참석해 가상화 시장에서의 비전과 파트너 사례가 소개된다.

◆기업은행 스토리지 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기업은행이 오픈 환경과 메인프레임의 모든 스토리지 사용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클라우드 및 가상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스토리지 관리에 대한 기업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비용효율적인 스토리지 관리에 대한 금융권의 관리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될 지 관심이 높아질전망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1일까지 제안요청서를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시장리스크 표준시스템 개선=우리금융그룹이 시장리스크 표준시스템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썬가드의 ‘Adaptiv Panorama’가 적용돼 있는 우리금융그룹의 시장리스크 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 시장리스크 표준시스템 패키지 개선, 시장리스크 데이터 및 보고서 시스템 개선, 표준모형 시스템 개선 및 운영관리 시스템 개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5일까지 제안요청서를 교부한후 11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위크 2010 개최=한중일 공개소프트웨어 포럼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오픈소스소프트웨어(OSS) 위크 2010을 개최한다. 이의 일환으로 포럼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픈소스 데이’ 컨퍼런스를 연다.

이 행사에는 2010 공개SW개발자대회국제부문 대상 수상자 및 카네기멜론 대학의 토니 와서맨(Tony Wasserman)교수가 오픈소스 활용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2010 공개SW 개발자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국회의원 김영환 지경위원장,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인포매티카 월드 개최=데이터통합 전문업체 인포매티카는 2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톤시에서 고객 및 기술 컨퍼런스인 인포매티카 월드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통합 전략과 신제품, 고객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클라우드 비전 2015’ 발표=인텔코리아는 11월 4일 자사의 클라우드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텔 본사는 지난주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컴퓨팅을 위한 ‘클라우드 2015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최적의 데이터센터를 구현하기 위한 인텔 클라우드에 대한 비전 및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 장기적인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서 밝힐 예정이다.

또한 인텔코리아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도 발표될 전망이다.

◆라이프사이즈, 모듈러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출시=라이프사이즈코리아는 11월 3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화상회의 솔루션을 출시한다. 라이프사이즈는 이 제품을 통해 풀 HD급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라이프사이즈의 영상회의 시장에 대한 비전과 전략도 함께 소개한다.

주니퍼 2010 솔루션 로드쇼 개최=한국주니퍼네트웍 스는 11월 4일, 올해 마지막 솔루션 로드쇼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주니퍼의 전략과 함께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가상화 환경을 위한 혁신적인 네트워크 설계·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솔루션을 소개한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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